미국, 5월 자동차 판매 전년비 6% 감소...영업일수 축소 영향

입력 2016-06-02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매 정점 도달했나 불안도 고조

미국의 지난달 5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 줄어든 154만대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토데이터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영업일수가 전년보다 이틀 줄어든 것이 자동차 판매 감소의 주이유다. 계절적 요인을 조정해 영업일수를 전년과 같게 하면 연환산 기준 신차 판매가 1745만대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1747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WSJ는 일반 소비자들이 딜러로부터 구매하는 자동차 수와 연환산 기준 판매 증가율 등 다른 지표들을 살펴보면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미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이 이제 정점을 찍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픽업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형 차량 판매는 전년보다 2.3% 늘었지만 일반 승용차는 15.6% 감소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판매는 전년보다 18% 급감했다. 이익률이 낮은 렌트카 회사를 대상으로 한 판매를 줄인 것,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수입 부품 공급 차질로 빚어진 생산 정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요타 판매도 9.6% 감소했다.

미국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신차 판매 부진에 이날 GM 주가가 3.4%, 포드가 2.8% 각각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92,000
    • -0.24%
    • 이더리움
    • 5,012,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1.43%
    • 리플
    • 695
    • -0.57%
    • 솔라나
    • 190,200
    • -2.91%
    • 에이다
    • 546
    • -0.91%
    • 이오스
    • 808
    • +1.25%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81%
    • 체인링크
    • 20,350
    • +1.29%
    • 샌드박스
    • 459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