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2000P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면서 증시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증권사 사장단 회의가 긴급 소집된다.
증권업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증협 대회의실에서 증권사 사장단 긴급 회의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증협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주가의 단기 급등으로 일부에서 무분별한 투자에 나서는 등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증권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증권업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코스피지수가 200P 이상 급등해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사전에 투자자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증시로 무분별한 자금유입과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실을 막기 위해 증권사 영업점에서 고객을 상대로 한 창구지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