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 10명 중 8명 "대형쇼핑몰 입점으로 매출 감소"

입력 2016-05-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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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유통상인 10명 중 8명이 인근 대형 쇼핑몰 입점으로 매출 감소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대형쇼핑몰 입점관련 주변상권 영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 유통상입 74.3%는 대형쇼핑몰 입점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대형쇼핑몰 입점 전에 비해 인근 중 소유통상인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76.7%였고, 평균매출 감소액은 30.9%로 조사됐다.

이 같은 대형쇼핑몰에 대한 조치로는 ‘의무휴무일 지정'(50.0%)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판매품목제한'(41.0%), ‘입점위치 거리제한 강화'(35.0%), ‘대규모점포 등록요건 강화'(34.7%)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 유통상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주차시설 등 상권 활성화 위한 환경개선'(90.3%)이 압도적이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대형쇼핑몰 입점에 따라 이미 형성돼 있는 지역 골목상권이 붕괴되는 등 중소상인의 피해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골목상권 보호·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의무휴무일 지정, 판매품목 제한, 대규모점포등록요건 강화 등 생존보호장치 및 중소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국회차원의 방안마련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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