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6.8원 오른 1172.6원 ‘2개월만 최고’..글로벌 달러강세

입력 2016-05-10 15:19 수정 2016-05-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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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물량 vs 롱뷰..금통위 전까지는 1180원 타깃 저가매수 유효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연속 올랐다. 1170원대까지 치솟으며 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장중에는 네고(달러매도) 물량과 롱뷰(달러매수)가 대치하며 좁은 레인지 흐름을 이어갔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 전까지는 1180원대 초반까지는 오를수 있다고 봤다. 이를 타깃으로 저가매수가 유효하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8원 오른 117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월17일 1173.3원 이후 2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장중고점도 1175.7원으로 3월17일 1180.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장중저점은 1172.3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75.0원에 출발했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5원/1175.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65.8원) 보다 9.0원 상승했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중 1170원대 초중반에서 갇힌 레인지장을 연출했다. 어제 역외에서 많이 오른데 따른 장 반영 정도였다”며 “네고와 수급에 따라 소폭 등락했고 큰 요인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환율이 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이에 따라 네고도 많지 않았다. 시기적으로도 네고가 많이 나올때도 아니었다”며 “1180원대 초반까지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그 정도 레벨에서 물량이 나와도 나올 듯 싶다”고 예측했다.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어제와 비슷하게 갭업 출발한 후 별 움직임이 없었다. 장중 20~30원 밖에 안되는 타이트한 흐름이었다. 네고와 롱뷰가 대치하는 모습이었다”며 “금통위전까지는 비디시할 것으로 보인다. 1180원대에 대한 경계감도 있다. 1180원선을 타깃으로 저점매수 롱뷰로 접근하는 흐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은 0.32엔 상승한 108.78엔을, 유로/달러는 0.0019달러 떨어진 1.1379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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