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의 진화] 알리바바·아마존·구글 등 미래 먹거리로 ‘O2O’ 주목

입력 2016-05-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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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O2O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O2O시장은 중국과 미국에 기반한 기업들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비롯해 아마존, 구글 등 대표 ICT기업들이 앞다퉈 O2O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이 중 알리바바는 강력한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앞세워 오프라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과 MMF 금융상품인 ‘위어바오’를 연계하며 성장세를 탔다. 한발 더 나가 알리바바는 내비게이션 업체 ‘오토네비’와 오프라인 커머스 업체 ‘인타임리테일’의 지분을 잇따라 확보하며 O2O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텐센트도 중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들이 상품을 판매하고 쿠폰을 제공하는 O2O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해 4월에는 약 1500만 달러를 콜택시 앱 서비스업체인 ‘디디다처’(滴滴打車)에 투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중신은행 등과 함께 1000만 달러를 추가로 집행했다.

미국 아마존과 구글도 O2O시장에 사활을 걸었다. 아마존은 최근 원클릭 생활용품 배달서비스 ‘대시버튼(Dash button)’을 발표했다. 세탁기나 커피머신 등에 달아놓은 버튼을 누르면 세제, 원두 등 생활 필수품이 자동으로 주문되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서비스 영역을 농식품 등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아마존은 또 ‘아마존 프라임 에어’라는 프로펠러가 8개 달린 드론을 활용해 공중으로 상품을 띄어 배송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도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구글 익스프레스’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면 구글 배달원이 고객 근처 제휴 마트에서 상품을 받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구글 또한 드론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배송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 SK플래닛 등이 O2O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중에서는 씨온의 ‘식신’, O2O 커머스 플랫폼 ‘얍(YAP)’,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포잉(Poing)’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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