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한화 김 회장 판결은 당연한 판결"

입력 2007-07-02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그룹 후진적 지배구조 개선 통해 시장 및 국민 신뢰 회복 필요

경제개혁연대는 2일 "서울지방법원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선고 결과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준 당연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이 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화그룹은 김 회장의 이 날 판결에 따라 그룹의 후진적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이 피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한화그룹은 이번 사건을 통해 총수 개인적인 문제에 그룹의 유ㆍ무형 자산들이 동원되고, 총수 개인의 불법행위가 그룹 전체의 위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를 차단할 방화벽을 세우기는커녕 직원들을 상대로 탄원서나 받는 코미디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이러한 후진적 지배구조의 개선 없이는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개혁연대는 밝혔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검찰은 김 회장의 사건과는 별도로 경찰의 사건 축소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한화그룹 고문으로 있는 최기문 전 경찰청장 등의 로비와 현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수뇌부가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끝까지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76,000
    • +1.7%
    • 이더리움
    • 5,268,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48%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230,800
    • +0.74%
    • 에이다
    • 630
    • +0.96%
    • 이오스
    • 1,127
    • +0.27%
    • 트론
    • 158
    • -1.25%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0.82%
    • 체인링크
    • 24,650
    • -3.86%
    • 샌드박스
    • 634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