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이사장, 강원지역 수출中企 방문… "신흥시장 개척지원에 집중"

입력 2016-04-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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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이 강원 지역 수출기업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21일 중진공에 따르면 임 이사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 문막에 위치한 자동차 조향장치부품 수출 중소기업 KAC를 방문했다.

임 이사장은 “대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의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한 KAC는 자동차 조향장치부품, 안전벨트 부품 등을 제조해 만도 등에 납품하는 업체다. 독일 등 유럽에도 수출하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483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수출액은 43억원 수준이다.

KAC 하영봉 대표는 “지속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수출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결국 해답은 해외시장에 있다고 생각해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전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비용, 전담인력 등이 골고루 필요한데 중소기업으로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지원을 확대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 이사장은 “KAC처럼 우수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은 총 16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중진공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총 2만1000여개사가 45억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200억원 규모의 ‘글로벌진출전용자금’을 신설하고, 첫 수출 또는 수출실적이 향상될 경우 정책자금 금리를 최대 0.5%까지 환급하는 정책도 시행키로 했다.

임 이사장은 “세계교역 둔화로 인한 수출부진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틈새시장 개척이 시급하다”며 “중진공도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개척 지원에 기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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