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원자재 관련주 강세·기술주 부진에 혼조 마감…S&P 2100선 돌파·

입력 2016-04-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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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4포인트(0.27%) 상승한 1만8053.6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46포인트(0.31%) 오른 2100.80을, 나스닥지수는 19.69포인트(0.40%) 하락한 4940.3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다우와 S&P500지수는 상승했지만 기술주 부진에 나스닥은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S&P지수는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처음으로 2100선을 돌파했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스팟인덱스는 이날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달러화로 가치가 표시되는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4위 산유국인 쿠웨이트의 국영 석유회사 파업에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WTI 5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3.3% 급등한 배럴당 41.08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2.6% 오른 배럴당 44.03달러를 나타냈다.

은 가격은 온스당 16.972달러로 전날보다 4.4% 급등해 지난해 6월 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은값은 올 들어 지금까지 21% 상승했다.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 주가는 9% 폭등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뉴몬트광업도 금값 상승에 4.9% 뛰었다. 비료업체 모자이크 주가도 6.5% 올랐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트랜스오션 주가가 9.5% 폭등해 6주 만에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고 셰브론은 1.8% 올라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IBM과 넷플릭스 등 기술주는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였다. IBM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 16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가 5.6% 급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넷플릭스는 해외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13%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2.3% 급등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8.8% 줄어든 108만9000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1.1% 감소할 것이라던 월가 전망도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 건수도 7.7% 줄어든 108만6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120만건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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