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본 선거] 김무성 “19대 ‘역대최악’ 비판 억울… ‘국민의당’ 서글프기 짝이 없어”

입력 2016-04-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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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13 총선이 눈앞에 다가온 10일 야당을 향해 ‘운동권’ 비판을 이어가며 안보이슈 몰이를 펼쳐갔다. 특히 국민의당 내에 공천 갈등 끝에 불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의원을 겨냥해 “정치현실이 서글프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광진갑에 출마한 정송학 후보의 지원유세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친노패권주의’에 더 이상 휘둘리기 싫다고 해서 안철수·김한길 (후보가) 국민의당을 만들어 나갔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출마도 포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이다.

김 대표는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비판받는데 저희들은 억울하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는데 야당이 반대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게 19대 국회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악법인 선진화법 때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정부입법으로 법을 마니 보냈는데 야당이 발목 붙잡고 아무것도 안 들어줬다. 야당을 지배하고 있는 운동권세력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우리를 청산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게 운동권 출신이 하는 생각”이라며 “박근혜 정권이 망해야 다음번 정권 잡을 수 있다는 허황된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 국회만이들어오면 대한민국 미래가 보장이 안 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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