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시즌 첫 승…'대성불패 구대성' 시구에 힘 받았나

입력 2016-04-0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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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 6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신성현이 장민석의 적시타로 역전득점한 이후 팀동료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 6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신성현이 장민석의 적시타로 역전득점한 이후 팀동료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일 한화 이글스는 넥센을 상대로 9-5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넥센이 달아나면 한화가 뒤쫓는 형국이 이어졌다.

넥센은 1회초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과 한화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연이은 폭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채태인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점도 올렸다.

한화는 2회 1사 2,3루에서 터진 하주석의 '속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송주호의 2루수 땅볼 때 추가 득점해 2-2 균형을 맞췄다.

넥센이 3회초 1사 후 김민성의 좌중간 솔로포로 다시 앞서 나가자 한화는 3회말 1사 2,3루에서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은 5회 박동원의 2타점 좌전안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한화는 6회 대거 6득점, 승부를 갈랐다. 1사 1루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5안타를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고, 이성열의 내야안타 때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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