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온에어 '태양의 후예' 송혜교의 연기력, 송중기와 케미+시청률 사로잡다

입력 2016-03-3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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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태양의 후예’)
(출처=KBS ‘태양의 후예’)

‘태양의 후예’ 송혜교의 폭넓은 연기력과 작품의 해석 능력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송혜교는 KBS 수목극 ‘태양의 후예’에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흉부외과 의사 강모연으로 분해 열연중이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달콤한 케미를 연출하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늘(31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우르크에 남은 강모연과 유시진(송중기 분)이 전염병인 M3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모연은 다이아몬드를 빼돌려 달아나려던 진 소장(조재윤 분)을 수술하다 감염 위기에 처했다. 함께 수술실에 들어선 윤명주(김지원 분)만 확정 판정을 받았고, 강모연은 격리된 상태에서 풀려났다. 이후 강모연은 윤명주를 치료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생존율이 높지 않은 M3 바이러스가 우르크 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강모연은 위험한 상황에 놓일수록 농담을 잃지 않았던 유시진의 모습을 기억했다. “혈액형이 뭐냐”고 묻는 유시진에게 강모연은 “당신의 이상형” “미인형”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강모연은 두 손으로 얼굴에 꽃받침까지 하며 “인형”이라고 덧붙여 유시진을 웃음짓게 했다.

 

강모연 캐릭터의 밝고 꿋꿋한 모습은 다소 무거워졌던 극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M3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극 중 인물이 품어야 할 희망과 의지를 절묘하게 녹여낸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강모연을 완성시킨 송혜교의 내공 덕분이다.

 

이 뿐만 아니다. 강모연은 암시장에서 불법적으로 약을 거래한 혐의로 잡혀가는 소녀를 따라 나섰다가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 일당에게 납치됐다. 여기에서도 송혜교의 캐릭터 분석력은 빛을 발했다.  송혜교는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로 끌려가는 장면에선 아련하면서도 애절함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강모연의 심경을 표현했다. 또 유시진과 헤어지라며 조롱하는 아구스를 향해 한국말로 “그런 말은 돈 봉투 주면서 하는 거야, 물이라도 주면서”라며 죽음 앞에서도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송혜교 측은 “송중기와 더불어 송혜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연기 베테랑 송혜교의 안정된 연기와 신선한 마스크 송중기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기대 이상으로 시청률이 오르고 있어 배우, 스태프 등 제작진이 고무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혜교의 연기도 더욱 완숙해지고 있다. 작품 참여 전부터 강모연 캐릭터를 연구했고, 송중기와 ‘케미’도 신경썼다. 그런 노력과 준비 때문에 송혜교가 더욱 사랑 받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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