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응원 나선 새누리당…야권 연대 움직임에 강한 경계심 표출

입력 2016-03-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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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공동대표를 응원하고 나섰다. 야권 연대에 대한 강한 경계심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공동대표를 응원하고 나섰다. 야권 연대에 대한 강한 경계심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새누리당이 야당의 연대를 경계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 응원에 나섰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구가 속출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야당 연대를 경계하고 나섰다. 야권 연대가 구체화할 경우 막판 선거 판세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여당은 계속되는 야권 연대 잡음과 관련해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야권 연대론에 대해 원칙적인 불가론을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응원메시지'까지 보내고 있다. 야권 내부의 분열을 부추기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 연대에 대해 "서로 마음이 안 맞는다고 헤어졌다가 선거에 불리해지니까 또 합치겠다는 건 정말 참 부족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거기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TBS 라디오에 출연 "선거 승리를 위한 연대는 고질병"이라면서 "그렇게 하려면 왜 당을 따로 만들고 떨어져 나가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당 페이스북에 '야권연대? 야권야합?'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더민주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응원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신념으로 새정치 실현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혀 야권 연대를 차단하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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