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2.6% 유지”

입력 2016-03-27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제시하며 작년 12월에 발표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한경연이 27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내수활성화 효과가 작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률 하향조정에 따른 수출감소를 상쇄하면서 올해 성장률은 2.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전년보다 2.2% 증가하고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역시 각각 3.1%와 3.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출과 수입은 국제수지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와 3.0% 줄어들면서 전년에 이어 마이너스 증가율이 예상됐다.

그 결과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0% 정도인 9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1.4% 올라 0%대에서 벗어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1원으로 전년보다 4.5%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경연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2.7%로 제시했다.

그 근거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고 중국경제 불안으로 수출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불안, 고령화 등으로 내수 회복세도 제한된다는 점을 들었다.

소비자 물가는 국제유가 반등 등으로 내년 1.9%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2%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봤다.

경상수지 흑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2020년에는 4.5%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자 수 증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명대로 줄어들고 실업률은 2020년에는 4.0%로 추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69,000
    • -0.5%
    • 이더리움
    • 5,019,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0.64%
    • 리플
    • 3,069
    • -2.73%
    • 솔라나
    • 204,800
    • -2.29%
    • 에이다
    • 690
    • -1.99%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77
    • -0.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13%
    • 체인링크
    • 21,410
    • -0.79%
    • 샌드박스
    • 220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