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다문화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 앞장서

입력 2016-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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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서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 개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에 참석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  )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에 참석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LG )
LG가 다문화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다문화 청소년의 차별화된 강점을 키워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남상건 LG재단 부사장, 김수용 KAIST 융합교육센터장, 양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장을 비롯해 다문화 청소년 및 학부모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2010년부터 시작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언어인재과정 32명, 과학인재과정 36명 등 총 68명을 선발했다.

언어인재과정과 과학인재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각각 한국외국어대학교, KAIST의 교수진 및 대학생 멘토들의 지도 아래 2년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온ㆍ오프라인 정규수업을 받는다.

언어인재과정은 중국,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5개 언어권으로 나눠 수업이 진행되며 글로벌 캠프, 연 1회 해당 언어권 국가 8박 9일 현지 연수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이중언어 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과학인재과정은 물리ㆍ화학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습교육과 방학캠프 및 국제 과학경진대회 등을 통해 미래의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G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보다 친근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멘토들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적인 부분뿐 아니라 학교 생활, 진로 선택, 공부방법, 고민거리 등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LG는 대학생 멘토들의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판단, 팀장급 멘토를 통해 신규 멘토들을 양성하는 한편 자질 강화를 위해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 심리상담사과정 등의 교육을 운영하는 등 대학생 멘토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LG는 지난 2011년부터 보다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과정을 개설했으며 올해는 총 276명을 선발했다. 온라인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KAIST의 협력을 통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수업을 LG전자 스마트기기와 LG유플러스 통신망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공받게 된다.

한편 이날 입학식 후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4기 학생들은 LG트윈타워 내에 위치한 청소년 과학관 ‘LG 사이언스홀’을 방문해 과학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입학캠프를 위해 ‘도봉 숲 속 마을’로 이동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LG관계자는 “다문화의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만큼 오히려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라며 “이들이 재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LG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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