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 종합대상 이마트, 최대 67% 싼 ‘노브랜드’… 농가와 상생 ‘국산의 힘’

입력 2016-03-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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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간담회 후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오른쪽 두번째)이 국산의 힘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이마트
▲지난해 11월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와 농식품부가 함께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간담회 후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오른쪽 두번째)이 국산의 힘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이마트

2016년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마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공헌’과 ‘상품 혁신’, ‘유통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2013년 하반기부터 일반 NB브랜드보다 더 고급의 식재료로 집밥 이상의 맛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추구한 간편가정식 브랜드 피코크(peacock)를 출시해 상품 혁신을 펼치고 있다. 또 최저가를 지향하는 노브랜드(No brand)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출시한 노브랜드 상품 수도 150개에서 연내 3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브랜드 상품은 각 상품군에서 최저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그룹 전 유통채널을 공급망으로 설정해 계약 물량을 확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해 상품원가를 낮추고 판매가격을 최대 67%까지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미트센터, 후레시센터 등을 연달아 오픈, 신선식품 유통구조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대 9단계에 이르는 축산물 유통구조를 4단계로 대폭 줄여 판매가격을 낮춘 미트센터는 산지 돼지·소 가격 급변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이 변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국내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후레시센터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유통·저장센터로 농수산물 가격변동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유통단계 축소는 물론, 대규모 비축ㆍ저장능력을 통해 가격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국내 식탁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보정센터를 열었다. 이마트몰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ECMS는 고객 주문부터 상품 피킹과 배송에 이르는 판매 과정뿐만 아니라 재고관리, 협력회사 결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하나로 연동시켜 주는 최첨단 B2C 물류 시스템이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해 온라인몰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국내 농축수산물 육성을 위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2015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차 생산자들의 유통 및 홍보ㆍ판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까지 66개 농가가 선정됐고, 3월 1차 상품 8개를 시작으로 63개 상품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을 받았다. 품질 좋은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로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출규모를 4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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