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비재 수출 250억 달러 목표 ... 상반기내 2차 수출대책 발표

입력 2016-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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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고급화 위한 융합형 R&D 확대...상품별 투자세액 공제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센터에서 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상반기 내 화장품, 의약품, 분유 등 유망 소비재별 2차 수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자동차와 핸드폰을 제외한 소비재 수출이 197억 달러 되는데 올해 250억 달러, 내년 35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현지 지사화 지원 예산을 기존 223억원에서 471억원으로 늘리는 1차 소비재 수출대책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3280개사에서 8000개사로 늘리기로 했다.

또 공연, 뷰티, 패션, 푸드 등을 연계한 대규모 한류 박람회를 중국(5월)과 브라질(8월) 등에서 연간 4회 개최한다. 한류콘서트 연계 판촉전은 연간 8회 여는 한편 200개사에 한류스타 콜라보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소비재 고급화를 위한 융합형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개발 상품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투자세액 공제(바이오의약품 임상1‧2상, 20%)를 추진한다. 유망소비재 산업에 대한 무역보험과 특별대출 프로그램(무보 한도 1.5배, 보험료 25%할인)도 가동한다.

한편 전세계 소비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수입액 중 소비재 비중은 2012년 21.2%에서 2014년 22.7%로 상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비중은 중국(29.8%)이나 독일(26.0%)에 비해 낮은 17.6%를 기록했다.

박 정책관은 “중국과 인도 등 큰 시장이 열리고 있는데 자동차와 핸드폰을 제외한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비중은 5.5%에 그치는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해외 마케팅과 연구개발 비용 등 공통적인 애로에 대한 대책을 내놓은 것”고 설명했다.

그는 “7~8월 차기 무역투자회의 때까지 소비재별 각기 다른 애로점에 대한 2차 대책을 수립해 발표할 것”이라며 “모든 주력 소비재를 대상으로 할지, 화장품과 의약품 등 유망 품종 몇 가지를 선별해 할지는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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