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들리는 지향성 타겟 스피커 '에이 스피커'

입력 2016-03-21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반적으로 소리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퍼져나간다. 그래서 스피커를 통해서 나오는 소리는 근방에 있는 사람 모두가 다 듣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소리의 방향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특정인 또는 특정한 곳에 있는 사람만 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다. 지금 새로운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스탠드형으로 만들어진 지향성 타겟 스피커 얘기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 스피커(A Speake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향성 스피커 'A 스피커'는 원하는 사람에게만 소리가 들린다. 즉, 다른 사람들은 소리가 안들린다는 개념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이는 기존 스피커와 달리 넓게 퍼지는 일반적인 음파 대신 초음파를 가청 주파수의 음파로 변환하여 이를 플래시 조명처럼 직선 형태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빛이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일반 전구와 달리 손전등처럼 생긴 후레시는 한 방향으로만 빛을 멀리 보내는 것과 흡사하다고 보면 된다.

현재 목표금액 3만 달러를 훌쩍 넘은 122,300달러(약 14,650만원)를 모금하고 있는 중이며, 계획대로 양산이 된다면 2016년 9월부터 배송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글 : 이민희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8,000
    • -0.49%
    • 이더리움
    • 5,305,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92%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33,500
    • +0.09%
    • 에이다
    • 626
    • +0%
    • 이오스
    • 1,126
    • -0.62%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0.63%
    • 체인링크
    • 25,790
    • +3.33%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