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릭스 투수 마에스트리 영입…특명은 "팀방어율 회복"

입력 2016-03-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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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LB티브이닷컴 홈페이지)
(출처=MLB티브이닷컴 홈페이지)

한화 이글스가 방어율 3점대의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 영입에 성공했다. 한화는 2010년 이후 8~9위를 맴돌고 있는 팀방어율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5일 새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 중인 마에스트리 계약 총액은 5000만 엔(약 5억2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연봉과 옵션이 각각 2000만엔, 3000만엔이다.

한화 투수로 새 유니폼을 입게된 마에스트리는 키 183cm, 몸무게 80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이탈리아 체세나 출신으로 2006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이탈리아 태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한 최초의 선수였다.

마에스트리는 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가진 우완 투수로 알려졌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호주 리그,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2012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동해 왔다. 4년간 96경기에 출장해 14승 11패 1세이브 방어율 3.44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2010년 이후 팀방어율 8~9위에 머물렀다. 2012년(4.55)을 제외하면 꾸준히 5점대 팀방어율에 머물고 있다. 2014년에는 6.35에 달했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팀 방어율(6.23)를 넘어선, 역대 최악의 방어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투수진 보강이 시급했다는 의미다.

앞서 투수진 보강을 위해 한화 이글스는 '괴물 투수' 에스밀 로저스(30)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총 1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70만 달러)의 재계약 금액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이다.

로저스는 지난해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방어율 2.97을 기록했다.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마땅한 투수가 없었던 한화는 로저스에 이어 마에스트리까지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더욱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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