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통화정책 동결·FOMC 관망세로 하락…닛케이 0.7%↓

입력 2016-03-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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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결정에 옮겨지면서 관망세가 형성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1만7117.07로, 토픽스지수는 0.57% 밀린 1372.08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연간 80조엔(약 83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준금리도 종전의 마이너스(-) 0.1%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한 결정이다.

쿠와야마 유수케 토키오마린 앤 니치도파이어 보험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BOJ 결정에 대해“예상한대로였다”면서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번 결정은 시장에 부정적이지도 최근 리스크 선호 분위기에 악영향을 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장의 초점은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다만 BOJ가 경기판단에 대해 하향 조정했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BOJ는 “신흥국 경기 둔화로 수출·생산 등이 무뎌졌지만 기조(基調·기본적인 방향)로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이라는 지난 1월 판단에서 “기조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붙여 경기판단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0%대에 머물 것으로 BOJ는 전망했다.

엔화 강세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 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0% 하락한 113.36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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