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일 위안부 합의 환영은 오해”

입력 2016-03-14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부 피해 길원옥 할머니 첫 면담

반기문(72)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12월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자신의 환영 성명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해명했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를 방문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대협 측이 전했다.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면담은 한·일 정부 합의에 대해 반 총장이 유엔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지난 1월 5일 반 총장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박 대통령께서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면담에 동석했던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반 총장이 ‘피해자들이 살아계실 때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 평가를 했던 것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정대협은 면담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각처의 문제 해결 과정에서) 발전이 있을 때마다 환영을 표하는 유엔의 성명 발표의 일환이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반 총장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윤 대표는 30여 개 국제인권단체 명의로 된 요청서를 반 총장에게 전달했다. 요청서에는 반 총장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 데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유엔이 위안부 진상조사에 나서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삼전·SK하닉 신고가 행진에도⋯"슈퍼사이클 아니라 가격 효과"
  • "이런 건 처음 본다" 경악까지⋯'돌싱N모솔', 연프 판 흔들까 [엔터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00,000
    • +0.88%
    • 이더리움
    • 3,423,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98%
    • 리플
    • 2,045
    • +0.05%
    • 솔라나
    • 124,900
    • +0.73%
    • 에이다
    • 368
    • +0.82%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4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20
    • +2.09%
    • 체인링크
    • 13,720
    • +0.29%
    • 샌드박스
    • 11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