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첫 패배 맛본 알파고, 'I Resign' 아닌 'AlphaGo Resign'띄운 이유는?

입력 2016-03-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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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첫 패배 맛본 알파고, 'I Resign' 아닌 'AlphaGo Resign'띄운 이유는?

지난 13일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4국 만에 첫승을 거뒀습니다. 대국 후반부 이세돌 9단의 '신의 한 수'에 알파고는 '버그'로 의심되는 엉뚱한 수를 연발하다가 결국 돌을 던졌습니다. 이날 알파고는 'AlphaGo Resign(알파고가 패배했다.)'이라는 팝업창을 띄우며 패배를 인정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I Resign(내가 패배했다)'이 아닌 'AlphaGo Resign'으로 표현한 것이 알파고가 아직 자아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재미있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국은 15일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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