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측 자산 청산…규모는 무려 '조단위'

입력 2016-03-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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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에 맞서 북측에 남아있는 모든 남측 자산을 완전 청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북한은 1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사이 채택 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된 모든 합의를 무효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기업들과 관계기관들의 모든 자산을 청산해버릴 것이라는 입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강산관광은 투자액이 1조5000억원이 넘으며 개성공단의 투자규모는 민간기업이 5613억원을 비롯해 정부 2588억원, 토지공사 284억원 등을 포함해 모두 1조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123개 기업의 원자재와 완제품을 합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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