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원유 DLS 녹인 물량 최대…NH·미래에셋도 규모 커

입력 2016-03-09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유가 여파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 평가 손실이 크게 느는 가운데 대우증권이 발행한 원유DLS 대부분이 원금손실(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지난 3년간(2013년~2015년) 발행한 원유DLS 중 3371억원이 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에 진입했다. 이 기간 대우증권은 4146억5300만원 규모의 원유DLS를 발행했다.

대우증권의 녹인 물량은 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다. 대우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도 727억원 가량의 물량이 녹인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권사는 최근 몇 년간 파생상품시장에서 발행액 상위권을 지켜왔다. 발행액이 많은 만큼 녹인 물량도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유가가 배럴당 100~110달러에서 움직였던 2013년부터 2014년 상반기에 원유DLS를 집중 발행했다는 점도 녹인 물량이 늘어난 배경이다. 이 기간 발행된 DLS 대부분은 녹인 구간이 50~60선에서 형성됐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534억원), 유안타증권(494억원), 현대증권(266억원), 신한금융투자(208억원), 하나금융투자(14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녹인 구간 진입이 손실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DLS의 경우 보통 발행 후 3년째인 만기에 가서도 지수가 일정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하락폭만큼의 원금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화투자증권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이 2013년 5억 원어치를 발행한 ‘한화스마트 DLS 187’은 -74.61%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DLS 552와 신한금융투자 DLS 5036은 -74.23%, 현대에이블(able) DLS 30은 -70.69%, 대우증권 DLS 1113은 -70.13%로 원금 손실률이 확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이크론 서프라이즈, 삼전·하닉 조정론에 제동…HBM 랠리 ‘2차전’ 열리나
  • 남아공에 졌는데도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왜? [북중미 월드컵]
  • 한국 축구대표팀, 이후 일정은? [북중미 월드컵]
  • ‘안전자산’ 위상 잃은 금, 3년 강세장 끝났다…금리 인상 기조에 매력↓ [대체자산의 추락 ①]
  • 10명 중 9명 "경제적 자유 달성해도 '일은 계속'" [데이터클립]
  • 마이크론 ‘매출 네 배’가 알린 메모리 슈퍼사이클…삼성·SK, 하반기 이익 더 커진다
  • 감독ㆍ축협ㆍ선수 모두 잘못⋯홍명보호 '전방위 직격' [북중미 월드컵]
  • 코스피, '마이크론 훈풍'에 5% 급등 8934 안착...코스닥은 하락 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82,000
    • -1.94%
    • 이더리움
    • 2,469,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293,100
    • +0.83%
    • 리플
    • 1,618
    • -1.58%
    • 솔라나
    • 103,100
    • -1.25%
    • 에이다
    • 224
    • +0.45%
    • 트론
    • 497
    • -1%
    • 스텔라루멘
    • 276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460
    • -3.01%
    • 체인링크
    • 11,260
    • -1.4%
    • 샌드박스
    • 75.1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