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전형 간소화' 대학 60여곳에 459억원 지원

입력 2016-02-28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입시를 간소화하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 60여곳에 학교별로 최고 2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이 고교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을 뽑고 대입전형을 간소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60여개 안팎의 대학에 총 459억원을 지원한다. 학교당 지원액은 2억∼20억원이다.

지원 규모는 65개 교에 학교당 최대 50억원, 총 600억원을 지원했던 2014년과 60개 교에 학교당 최대 30억원, 총 500억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평가기준은 △'학생부 위주 전형'의 운영 규모 및 운영 적절성 △대학별 고사의 합리적 운영 △대입전형 간소화 노력 등이다.

올해 선정한 대학에는 2년간 예산을 지원한다. 단 내년 상반기에 사업 실적을 평가, 하위 10여개 대학은 지원을 중단하고, 경쟁 공모로 2017년 추가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

국가장학금 Ⅱ 유형 미참여 대학은 신청할 수 없다.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고등교육기관 인증평가 유예ㆍ정지 대학은 신청할 수 있지만, 선정되더라도 제제를 받는 기간 사업비는 학교에서 부담해야 한다.

교육부는 4월까지 신청을 받은 뒤 5월 최종 지원대상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정상화 노력으로 최근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이 확대되고 적성고사는 줄어드는 등 가시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2014학년도에 44.4%였던 학생부 위주 전형 선발비율은 2017학년도에 60.3%까지 확대된다.

반면 특기자전형(어학) 선발인원은 2014학년도 4325명에서 2017학년도 1406명으로 줄어든다. 논술고사로 뽑는 인원 역시 같은 기간 1만7737명에서 1만4861명으로 감소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0,000
    • +2.51%
    • 이더리움
    • 4,727,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1.07%
    • 리플
    • 3,155
    • +3.71%
    • 솔라나
    • 206,300
    • +4.35%
    • 에이다
    • 653
    • +4.31%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6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0.33%
    • 체인링크
    • 21,240
    • +2.46%
    • 샌드박스
    • 21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