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퀀텀캠퍼스 3기 개강⋯양자기술 21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입력 2026-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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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연구자·스타트업 종사자 참여⋯4개월 집중 과정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양자기술 사업화 교육을 위해 연구실을 벗어나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6일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제3기 '서울퀀텀캠퍼스 양자기술 사업화 과정' 개강식을 열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종사자 30명이 제안한 21개 사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퀀텀캠퍼스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양자기술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창업·투자·연구개발까지 연결하는 서울시의 양자기술 사업화 플랫폼이다.

서울퀀텀캠퍼스는 2024년 출범 이후 1·2기를 거쳐 사업 아이템 25개를 발굴하고 창업기업 4개를 배출했다. 서울시는 3기를 상대로 교육보다 사업모델 검증과 전문 컨설팅, 투자제안 역량을 강화해 연구성과가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촘촘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양자기술 시장은 지난해 17조5232억원에서 2035년 84조511억원으로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양자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과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정부도 양자를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하나로 지정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전문인력 1만 명을 육성하고 양자기업 2000개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내 양자산업은 아직 연구개발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업과 제품, 투자로 연결할 전문인력과 사업화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실제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사업화, 기업 성장공간 및 판로 지원을 아우르는 '양자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3기 교육생 30명은 양자컴퓨팅·통신·센싱·소재부품 분야에서 발굴한 21개 사업 아이템을 들고 4개월간의 사업화 과정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47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와 대면 면접을 거쳐 이들을 선발했다.

3기 과정은 기술교육을 넘어 사업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는 사업모델 고도화와 전문 멘토링, 투자제안(IR) 컨설팅을 강화하고 기술세미나와 매칭데이를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시는 교육 이후에도 서울형 R&D와 후속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유망 양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국내 최초의 양자기술 사업화 플랫폼으로 출범한 서울퀀텀캠퍼스는 올해 3년 차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양자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캐나다의 세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CDL(Creative Destruction Lab)처럼 유망 양자기술의 발굴부터 창업과 투자까지 연계하는 국제적 수준의 양자기술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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