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필리버스터, 국민 목숨 볼모 희대의 선거운동”

입력 2016-02-25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5일 야당 의원들의 테러방지법에 대한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해 “국민 목숨을 볼모로 한 희대의 선거운동”이라고 비난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회 본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얼굴알리기 총선 이벤트장’으로 전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무제한 토론 과정에서 한 야당 의원이 특정지역의 예비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지적한 뒤 “스스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자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8시간이냐, 10시간이냐 오래 버티기 신기록 경신대회로 관심을 끌고 이름을 알리며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고 있으니 이들의 선거운동이 성공한 듯싶다”고 꼬집었다.

원 원내대표는 “국민도 (더민주에 대해) ‘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되도록 발악을 하고 있다’,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북한을 편들고 있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을 방문해 ‘테러 대응 체제에 관한 제도를 지금 확보할 필요가 있고, 국정원이나 중심 기관을 두고 그 기관의 제도적 권한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10년이 지난 현재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입법 방해를 하고 있는 정당은 아이러니하게도 노무현 정신을 승계하겠다는 더민주”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88,000
    • +2.27%
    • 이더리움
    • 4,664,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2.14%
    • 리플
    • 3,104
    • +1.47%
    • 솔라나
    • 204,700
    • +3.28%
    • 에이다
    • 640
    • +2.89%
    • 트론
    • 424
    • -0.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36%
    • 체인링크
    • 20,710
    • +0.19%
    • 샌드박스
    • 21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