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삼성전자 등 상장사 합동 IR

입력 2007-06-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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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는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합동 기업설명회(IR)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부산은행 현진소재 성광벤드 등 17개 상장사가 참여했으며, 30여 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일대일 상담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은 이날“정부의 자본시장통합법안으로 인해 한국의 자본시장은 재구성될 것” 이라며 "KRX는 현재 해외 거래소들과 시장 연계에 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기업 공개 및 전산(IT)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의 주가 강세와 관련,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이번 해외 IR를 통해 한국 기업 중에서 숨겨진 진주를 발견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를 단독후원한 현대증권의 김지완 사장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내재 가치에도 불구하고 해외 IR 기회와 IR 기술의 부재로 저평가된 게 사실”이라며 “이번 IR이 한국 기업에 대한 의미있는 정보와 통찰력있는 분석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 순회 IR의 마지막 일정인 미국 뉴욕 IR은 6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16개 상장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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