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삼성ㆍ현대차ㆍLG 등 에너지 신산업에 8.2조원 투자

입력 2016-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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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간담회…‘공기업-민간 해외진출 협의체’ 가동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이 내년까지 에너지신산업에 8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도 관련 규제를 과감히 풀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고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해외진출 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대ㆍ중소ㆍ벤처기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에너지신산업 투자와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간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기업-민간 해외진출 협의체’도 발족한다.

다른 업종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차원에서는 ‘융합 얼라이언스’를 추진해 국내 중소ㆍ벤처기업이 에너지신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차, 삼성SDI, LG전자, 포스코 ICT, SK E&S, LS산전, KT, 한화큐셀 등 8곳의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까지 에너지 신산업에 총 8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요 투자 분야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등의 사업을 위한 시설투자ㆍ기술개발 등이다.

간담회에서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업들은 다양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배터리, 전기차, 태양광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은 주로 안정적 투자와 시장 확보를 위한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한화 큐셀은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를 위한 전력거래 규제를 풀어줄 것을, KT는 에너지 효율관리 사업에 필요한 전력 분야 빅데이타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SK는 ESS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현장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포스코는 공기업 투자 전기차 충전소의 민간 개방 확대를 건의했다.

스마트미터, 수요자원,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중소기업은 사업참여 기회를 늘려주고 해외에 진출할 때 공기업들이 나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벤처협회는 전력 등 에너지 분야의 중소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주 장관은 “이미 발표한 규제완화와 공기업의 선도투자 확대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의 투자 수익성을 높이고 투자 리스크는 완화하겠다”면서 “기업 건의 사항 중 효과가 크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무역투자진흥회의 때 직접 답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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