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조선 수주량 증가...선박용 핵심 기자재 생산설비 확장

입력 2007-05-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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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최근 조선업 호황에 발 맞춰 선박용 엔진 및 핵심 기자재 생산설비 확장에 나서고 있다.

STX 엔진은 30일 창원 본사에서 강덕수 STX 그룹 회장 등 2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고압 발전기 엔진공장’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엔진공장은 선박용은 물론, 일반 발전설비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발전기 엔진을 생산하는 곳으로 연간 200만 마력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STX 엔진은 이번 특고압 발전기 엔진공장 준공으로 지난해 300만 마력에서 500만 마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존 STX 중공업의 200만 마력을 포함할 경우 총 700만 마력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STX는 이같은 생산능력을 해외수주 확대, R&D역량 및 품질경쟁력 강화로 세계 톱 수준의 디젤엔진 메이커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날 또한 STX 엔파코는 창원 신촌동에 ‘저속 대형 디젤엔진용 크랭크 샤프트 전용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2010년까지 200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크랭크 샤프트(Crank Shaft)는 실린더내 피스톤의 힘을 회전동력으로 변환시켜 프로펠러에 전달시키는 선박용 엔진의 핵심 기자재로 STX 엔파코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STX 그룹 관계자는 “디젤엔진 사업분야의 설비 확장으로 현재 STX 중공업 200만 마력을 포함해 총 700만 마력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해외수주 확대, R&D역량 및 품질경쟁력 강화로 세계 톱 수준의 디젤엔진 메이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사진 설명 :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귀빈들에게 '특고압 발전기 엔진공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우측부터 이강식 STX엔진 사장, 스테판 스핀들러 만 디젤(MAN Diesel)사 사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태호 경상남도 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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