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 소집...경영진 교체 추진

입력 2016-02-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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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된 롯데그룹 창업자의 장남 신동주(일본명 : 시게미쓰 히로유키)씨가 주주로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하고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날 NHK에 따르면 롯데그룹 경영권 싸움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임시 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그는 주총에서 자신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 선임을 제안하고, 경영진 교체를 요구할 의향이다.

롯데홀딩스는 작년 1월에 부회장직에서 해임된 신동주 측과 경영 실권을 쥐고 있는 창업자의 차남 신동빈(시게미쓰 아키오) 부회장 측이 경영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이자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을 제외하고 동생 신동빈 부회장을 포함한 현재 이사 7명 전원의 해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자신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 선임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롯데홀딩스는 산하 과자업체 롯데의 주식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경영에 복귀할 경우 롯데홀딩스를 상장할 계획이다.

NHK는 다만 신동주 전 부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의결권은 이사 선임에 필요한 과반수에 못 미치기 때문에 경영진 교체 실현 여부는 대주주인 직원 지주회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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