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란 수출 63억달러 목표...3년 내 3배 확대

입력 2016-0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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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 개최

정부가 3년 내 이란 수출을 약 110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오는 29일 이란 현지에서 열리는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앞두고 부처별 성과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란은 경제 제재 해제로 올해 5.8%, 내년 6.7% 성장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원유 수출 확대와 총 1000억달러 규모의 해제된 동결자산을 활용해 에너지와 사회인프라 개선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ㆍ석유화학 등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 기자재와 화장품, 가전제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 확대도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이란 수출은 2012년 수준인 63억달러를 회복하고 3년 내에 현재 수준의 3배인 1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이란 경제공동위에서 양국은 무역규모확대를 위한 목표치를 합의의사록에 설정하고 이행 상황을 서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대형 플랜트 수주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올해 상반기 이란중앙은행과 기본금융약정을 체결해 50억 유로를 공급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란 재무부와 기본금융약정을 맺고 20억달러 규모 무역보험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수은은 소비재, 기자재 등 단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대 라인을 개설, 2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경제공동위 개최를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산업ㆍ무역ㆍ중소기업, 에너지ㆍ자원, 건설ㆍ환경, 해운ㆍ항만, 보건ㆍ의료, 금융ㆍ재정ㆍ관세, 문화ㆍICTㆍ과학기술ㆍ전자정부 등 7개 분과 구성을 이란 측과 협의 중이다. 여기에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협력, 금융지원약정, 담수․발전사업 협력 등 총 21개 MOU(협정 및 계약 포함)도 추진하고 있다.

우 차관은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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