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이콘 ‘리듬타’는 두 번째 콘서트, 솔직하게 ‘취향저격’ 성공적

입력 2016-01-31 22:45 수정 2016-01-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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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두 번째 단독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가 펼쳐졌다.(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두 번째 단독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가 펼쳐졌다.(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콘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이 이틀 연속 잠실 체조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두 번째 단독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가 펼쳐졌다. 전날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장을 가득 메웠던 아이코닉 등 아이콘 팬들은 이날도 객석을 빨간 ‘콘배트’로 물들였다.

자리를 잡지 못한 팬을 위해 아이콘 공연은 10분 미뤄졌다. 이에 대기실에 있던 아이콘 멤버들은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미친 듯이 공연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영상과 함께 “준비됐나?”라고 외치며 무대에 오른 아이콘은 ‘리듬타’로 무대를 달궜다. 아이콘의 부탁에 잠시 꺼졌던 ‘콘배트’는 순식간에 빨간빛을 발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열기는 ‘덤앤더머’, ‘시노시작’으로 이어졌다. 쉴 틈 없는 화끈한 무대에 팬들의 어깨는 들썩임을 멈출 줄 몰랐다. 노래가 끝난 뒤 아이콘은 “작년 10월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에 만났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곳을 꽉 채워주셔서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는 차례로 자신을 소개한 뒤 공연 소감을 전했다.

찬우는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저는 ‘믹스 앤 매치’ 방송이 끝나고도 1년 정도 텀이 있었잖아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감동적이에요”라고 밝혔다. 준회는 “저는 일단 우리 앨범이 이렇게 나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전히 꿈같고, 하루하루가 꿈꾸는 것 같다. 감사한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이후 리더 비아이가 솔로곡 ‘비아이’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가’, ‘이리오너라’로 강렬했던 무대는 ‘지못미’, ‘기다려’, ‘에어플레인’의 감성적인 무대로 전환됐다.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였던 아이콘 멤버들은 깊이가 보이지 않는 감성으로 팬에게 이색 매력을 선사했다. 아이콘은 ‘뱅뱅뱅’으로 선배 그룹 빅뱅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두 번째 단독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가 펼쳐졌다.(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두 번째 단독콘서트 ‘IKONCERT 2016 SHOWTIME TOUR’가 펼쳐졌다.(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날 아이콘은 파격적인 여장으로 아이코닉의 가슴을 흔들었다. ‘뱅뱅뱅’ 무대에 잠시 모습을 보이지 않던 맏형 김진환은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노래에 맞춰 홀로 등장했다. 완벽히 걸그룹 안무를 선보인 김진환은 “지금은 진환이 아닌 진상이다”라며 “내가 그렇게 예뻐?”라고 팬에게 물어 웃음을 줬다. 이어 “이 자리에 부모님이 와 계시는데, 오늘까지만 딸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잠시 뒤 진환이 “콘서트를 찾아준 팬들이 대부분 여자분이지만, 남자분을 위해 섹시 걸그룹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EXID의 ‘위 아래’ 노래에 맞춰 단체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잠시 멤버들이 숨을 돌리는 사이 악동뮤지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기브 러브’, ‘200%’로 아이콘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 뒤 이수현이 홀로 남아 ‘나는 달라’를 열창했다. 이때 이하이가 함께 등장해 하이X수현을 재결성했다. 이어 바비가 잠시 등장해 완벽한 ‘나는 달라’ 무대를 완성했다.

에너지를 충전한 아이콘은 ‘솔직하게’, ‘아니라고’, ‘취향저격’, ‘오늘따라’로 무대를 꾸며 콘서트는 클라이맥스로 치달았다. 아이콘 멤버들의 연기력이 돋보인 짤막한 영상 뒤엔 ‘왜 또’ 무대가 이어졌다. ‘저스트 어나더 보이’를 선보인 뒤 아이콘 멤버는 마지막 노래에 앞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가수 안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며 “팬 앞에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내 찬우는 “데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개월이다”면서 “아이코닉 여러분이 사랑해 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콘의 열정 넘치는 무대는 ‘클라이맥스’로 마무리됐다.

한편, 아이콘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7일 대구, 3월 5일 부산으로 국내 콘서트를 이어가며, 다음달 후쿠오카, 도쿄 등 총 5개 도시 14회 공연에 14만6000명 관객 동원 규모의 일본 아레나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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