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절대 질 수 없다' 황희찬, 결승전 결장에 머쓱

입력 2016-01-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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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연속 본선 진출을 결정지은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황희찬(20)이머쓱하게 됐다. 4강전 직후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 이긴다는 생각 뿐'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정작 경기에 나설수 없기 때문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27일 황희찬이 소속팀인 잘츠부르크로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오는 30일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전에 결정한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에서 올림픽 출전을 조건으로 대표팀 소집에 응했는데, 본선 진출이 결정된 만큼 팀에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이 선수를 보내야 할 의무가 없다.

황희찬은 4강전 직후 일본전 필승 의지를 밝히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 경기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 대표팀과 일본은 우리시각으로 30일 오후 11시 45분 압둘라 빈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 간 역대 전적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6승 4무 4패로 다소 앞서 있다. 우리나라는 신태용 감독이, 일본은 테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피파랭킹은 우리나라가 51위, 일본이 53위다. 우리나라는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권창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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