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상하이 0.5%↓

입력 2016-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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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중국 경기 둔화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2735.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제조업과 광업, 전력 등을 총망라한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8167억2000만 위안(약 149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마이너스(-) 1.4%에서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지난해 전체 공업기업 순익은 전년보다 2.3% 줄어든 6조3554억 위안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조8460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글로벌 제조업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졌다. 특히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10년래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전망하면서 투자심리는 더 얼어붙게 됐다. 일부 투자전략가는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중국 증시가 2500선대로 주저앉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왕 젱 징시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여전히 증시의 바닥을 찾고 있다”면서“지금의 상황을 역전시키려면 중국 정부의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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