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4% “설 연휴 보너스 준다”···평균 103만원

입력 2016-01-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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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고 평균 지급 액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102만9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보다 0.3일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 올해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73.8%로 지난해보다 4.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8.3%, 중소기업이 72.7%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더 높았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2만9000원으로 지난해 100만2000원보다 2만700원(2.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37만1000원으로 전년(132만3000원)보다 4만8000원(3.6%) 늘었고 중소기업은 99만1000원으로 전년(96만6000원)보다 2만5천원(2.6%) 늘었다.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 4.3일보다 0.3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설날인 2월 8일이 월요일이어서 7일(일요일) 대신 10일(수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5.2일, 중소기업 4.5일로 지난해보다 대기업은 0.2일, 중소기업은 0.3일 증가했다.

상당수의 기업들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체감하고 있었다. 올해 설 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68.2%로 조사돼 지난해(43.2%)보다 24.3%포인트 증가했으며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29.5%였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70.7%)이 중소기업(67.6%)보다 다소 높았으며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은 중소기업(24%)이 대기업(12.1%)보다 11.9%포인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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