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우 대전고법원장 사의…34년 법관 생활 마무리

입력 2016-01-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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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우(64·사법연수원 12기) 대전고법원장이 34년 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최근 법원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대법원에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다음달 11일 법원장 이상급, 22일에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2010년 이후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후보로 줄곧 거론됐지만, 실제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다.

2년간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파견 근무한 박 원장은 2008년부터 헌법연구회장을 맡았고, 2012년 서울행정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법원 내에서 손꼽히는 공법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년 뒤 춘천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30여년 간 판사로 재직하며 창원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의정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복직소송 과정에 불만을 품은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로부터 습격을 당해 영화 '부러진 화살'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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