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녕 쌍문동, 굿바이 ‘응답하라 1988’

입력 2016-01-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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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출처=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금ㆍ토요일밤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막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최종회에서는 모두가 떠난 쌍문동 골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보라(류혜영 분)와 선우(고경표 분)은 동성동본 법안이 폐지된다는 소식에 결혼을 승낙받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덕선(혜리 분)도 택(박보검 분)과 결혼식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미래 모습인 이미연과 김주혁의 모습이 나오면서 결국 부부가 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응답하라 1988’은 최종회에서도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선우는 무성(최무성 분)에게 찾아가 무성의 이름이 쓰여진 청첩장을 주며 “우리 엄마 외롭지 않게 꼭 옆에 앉아 주세요. 우리 엄마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저씨”라고 인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무뚝뚝한 부녀 사이였던 보라와 동일(동일 분)은 결혼식 후 서로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주고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영원할 것 같았던 쌍문동 골목은 택이네 집을 시작으로 하나 둘 씩 떠났다. 무성은 선영이 나이들기 전 새아파트 살게 해준다며 가장 먼저 떠났다. 이후 도롱뇽네집, 미란네 집, 덕선네 집이 차례로 떠났다.

미래의 덕선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그 시절로 돌아가서 만나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며 “젊고 태산 같았던 부모님 보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철거된 쌍문동 골목의 모습이 나오면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건 내 청춘도 이 골목도 마찬가지다. 시간은 기어코 흐른다. 모든 것은 기어코 지나가 버리고 나이 들어간다. 청춘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떄문일 것 이다. 찰나의 순간에 눈부시게 반짝거리고는 다신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덕션의 내레이션을 끝으로 극은 마무리됐다.

한편, ‘응답하라 1988’ 종영 후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의 ‘시그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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