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가ㆍ중국증시 충격에 동반 급락…약세장 진입

입력 2016-01-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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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급락해 결국 약세장에 진입했다. 국제유가와 중국증시가 이날 급락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 회피심리가 극대화된 영향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2.54% 급락한 9545.27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38% 내린 4210.16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93% 밀린 5804.10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2.82% 떨어진 329.84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중국 경기둔화와 유가 불안으로 유럽증시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인 것이다. 특히 지수는 올 들어서만 약 10% 하락했다.

국제유가 대표유종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종가 기준으로 약 12년 만에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브렌트유는 29달러대도 붕괴했다. 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7% 급락한 배럴당 29.42달러로 마감해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브렌트유는 6.3% 빠진 배럴당 28.94달러로 지난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이란이 조만간 제재 해제로 원유 수출을 재개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자국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으로 이날 3.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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