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보고] 소비자 민원 42일→21일 단축…“금융범죄에 엄정 대응”

입력 2016-01-1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 확산 관련 판매제한조치 제도를 도입한다. 민원 처리 속도도 기존 평균 42일에서 21일로 단축하고, 소비자보호 감독조직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 합동 ‘2016년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금융위는 소비자 보호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융소비자에 대한 사전.사후적 보호장치를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역량제고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소비자 피해 확산시 판매제한조치 제도를 도입하고, 판매 인센티브 체계에 대한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안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상품추천 이유와 과정 전반을 기록하는 적합성 보고서 도입 등의 의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소비자 민원 처리 속도도 높인다. 기존 평균 42일이 걸리던 소비자 민원 처리 기간을 21일로 단축하고, 판매 수수료 공시와 설명 강화 등으로 정보 제공 확대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 보호 감독조직을 강화하고, 청소년.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실시 등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범죄에도 엄정 대응한다. 특히 신속수사와 엄중처벌 원칙 하에 금융소비자를 상대로 한 불법 행위를 근절해 금융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빅데이터를 통한 효율적 탐지.적발 및 국내외 감독당국과의 조사협력 강화를 통해 주가 조작을 엄단한다.

아울러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차단 등 불법적 자금거래에 적극 대응하고, 방통위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해 5대 금융악을 척결하겠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9,000
    • -1.12%
    • 이더리움
    • 4,213,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06%
    • 리플
    • 2,764
    • -3.86%
    • 솔라나
    • 183,700
    • -4.22%
    • 에이다
    • 543
    • -5.24%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20
    • -6.43%
    • 체인링크
    • 18,150
    • -4.97%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