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해외운영책 구속

입력 2016-01-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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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해외운영책이 구속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둔 1000억원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황모(29)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황씨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9월까지 국내 총책 정모(30·구속)씨 등과 함께 스포츠 도박 사이트 서버를 태국에 개설, 운영해 약 250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외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놓고 무제한으로 베팅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그동안 전체 판돈 규모가 1천억원에 달한다.

황씨는 인터폴 적색 수배자로 등록돼 태국경찰에 2014년 10월 붙잡혔다. 이후 태국에서 강제추방 당한 황씨는 지난 7일 인천공항에서 우리 경찰에 체포됐다.

2014년 1월부터 이 도박 사이트 운영진 19명을 검거한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국내 운영책 김모(31)씨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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