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후보자 “보증 채무 40억원…국민행복기금ㆍ파산 신청 안해”

입력 2016-01-11 12: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부인이 연대보증으로 40억원 가까운 빚을 졌다며 국민행복기금이나 파산 신청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일호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억대의 채무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추심은 채권자 의중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종학 의원이 “(유일호 후보자는) 선의의 피해자냐, 도덕적 해이자냐”고 따져묻자 유 후보자는 “저희 집사람이 사업을 해서 거기서 빚이 발생한 것과는 전혀 다르다”며 곤란함을 피력했다.

이어 국민행복기금이나 파산을 신청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부총리 후보자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보증채무자들이 300만명 가까이 되고, 60만원을 갚지 못해 구류되기도 한다”며 “억대의 부채에도 동산이 압류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도와줄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도 전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기획재정부의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는 “실정법 내에서 제도를 개선할 수 있으면 개선해보겠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66,000
    • -0.74%
    • 이더리움
    • 4,994,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1.57%
    • 리플
    • 724
    • +4.62%
    • 솔라나
    • 203,800
    • -2.58%
    • 에이다
    • 579
    • -1.36%
    • 이오스
    • 883
    • -4.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450
    • -2.07%
    • 체인링크
    • 20,670
    • -2.91%
    • 샌드박스
    • 489
    • -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