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영진 전 KT&G 사장 구속기소

입력 2016-01-06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협력업체와 회사직원 등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민영진(57) 전 KT&G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배임수재와 뇌물공여 혐의로 민 전 사장을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민 전 사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회사 직원이던 이모(61ㆍ구속기소) 전 부사장에게 인사청탁과 함께 현금 4000만원을, 협력업체 2곳으로부터 납품 편의 대가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0년에는 회사 본부장급 직원 5명과 러시아로 출장을 가서 중동의 담배유통상에게 45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시계 '파텍 필립' 1개와 670여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5개를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 조사결과 민 전 사장은 파텍 필립을 자신이 갖고 나머지 롤렉스 시계 5개를 직원 5명에게 하나씩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검찰은 민 전 사장이 2010년 청주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 과정에서 KT&G 임원들을 시켜 청주시청 공무원에게 6억6000만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도 추가했다.

한편 민 전 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2월 KT&G 사장에 취임했고, 검찰이 비자금 의혹 수사에 나선 지난해 7월 돌연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표이사
방경만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2] [기재정정]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70,000
    • +2.05%
    • 이더리움
    • 4,40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2.7%
    • 리플
    • 2,882
    • +3.56%
    • 솔라나
    • 192,900
    • +2.5%
    • 에이다
    • 575
    • +1.05%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8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98%
    • 체인링크
    • 19,240
    • +1.26%
    • 샌드박스
    • 183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