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러스투자증권 새 대표에 강석호 동부증권 부사장…'제2 창업' 선언

입력 2016-01-05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업자 손복조 대표는 회장으로 물러나, 구조화금융ㆍ채권 중개 등 ‘승부수’

토러스투자증권이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사실상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은 강석호 동부증권 홀세일 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강 신임 대표에 대한 정식 선임은 이달 중 이사회를 거쳐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강 대표는 국내에서 손 꼽히는 ‘금융 구조화 상품의 1인자’로 리딩투자증권 창업을 주도했으며 채권 및 리서치 총괄을 지냈고, 한국투자증권 채권팀장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동부증권에는 지난 2006년부터 둥지를 틀었다.

강 대표는 토러스에 합류하면서 본인 지분도 출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 인력도 셋팅하며 조직 개편 등도 변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이른바 홀세일, 채권중개팀, 구조화 금융 등 돈 되는 부서 위주로 조직과 인력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이날 토러스투자증권은 신임 홀세일 사업부 헤드에 허선무 부사장, 투자금융본부장에 권석열 상무 등을 발탁했다.

강 대표가 전문 경영인으로 선임되면서 그동안 토러스투자증권 대표를 지낸 손복조 대표는 회장으로 물러난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회장직을 신설할 방침이다.

손 대표는 “최근 금융시장 환경이 중소형사가 사업을 영위하기 힘든 구조인만큼 결국 특화 전략만이 살 길”이라며 “이에 따라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생존을 도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토러스투자증권은 업황 악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로 비용이 투입되는 리서치 조직을 최근 폐쇄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해 업계의 이목을 모았다. 결국 법인이나 구조화 금융 등 수익이 나는 특화 전략으로 승부를 낸다는 각오다.

한편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손 대표가 지난 2008년 설립한 신생사다.


  • 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3]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대표이사
    곽봉석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4] 투자설명서(일괄신고)
    [2025.12.04]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대표이사
    김남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19]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20,000
    • -2.76%
    • 이더리움
    • 4,520,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16%
    • 리플
    • 3,043
    • -2.75%
    • 솔라나
    • 199,200
    • -4%
    • 에이다
    • 622
    • -5.04%
    • 트론
    • 427
    • +0%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30
    • -1.94%
    • 체인링크
    • 20,310
    • -4.5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