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10개월 수익률 4.24%…주식보다 채권 수익 '짭짤'

입력 2016-01-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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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금운용 수익이 20조10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절반 이상인 10조5000억원이 국내외 채권을 통해 얻은 이자 수익이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잠정 집계한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기금자산은 507조원(시가기준)으로, 2014년말과 비교해 37조2000억원(7.9%) 늘었다.

이 가운데 국민이 낸 보험금을 제외한 순수 기금운용 수익은 20조818억원이고 수익률은 4.24%다.

수익금을 세부 내용별로 보면, 국내외 채권의 이자수익 10조5000억원, 국내외 주식평가익 등 7조2000억원, 대체투자 2조3000억원 등이다.

기금운용본부측은 언론을 통해 "지난해 10월말까지의 수익률은 연중 집계된 잠정치로, 연간 기금운용성과는 작년 12월말까지의 투자내용과 대체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등을 반영해 기금운용위원회가 심의, 의결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부터 누적 수익금은 232조5000억원이며,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6.0%다.

금융부문 투자규모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채권 53.1%(268조7266억원), 국내주식 19.1%(96조8207억원), 해외주식 13.5%(68조1162억원), 해외 대체투자 5.7%(28조8890억원), 국내 대체투자 4.3%(21조6727억원), 해외채권 4.3%(21조5557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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