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입찰 담합' 현대산업개발 등 4개 건설사 상대 소송

입력 2016-01-04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관급 공사에서 담합한 대형 건설사들을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내며 부당이득금 반환 작업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국고손실 환수송무팀은 전남지역 화양-적금 3공구도로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사를 상대로 지난달 30일 125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법무부는 공사를 따낸 현대산업개발에는 전체 공사비의 7.7%인 100억원을, 나머지 3개사에는 설계보상비 25억원을 청구했다.

이들 4개 건설사들은 2010년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화양-적금 3공구 도로’ 공사 입찰 과정에서 추정 공사비의 94.8%~94.97% 수준에서 입찰가를 담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턴키 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이 공사는 전남 여수와 고흥을 잇는 것으로 1296억원 규모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해당 담합건을 수사해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법인, 4개사 전ㆍ현직 상무 4명을 재판에 넘겼다.

법무부가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 것은 법인을 재판에 넘겨 벌금형을 받는 정도로는 담합행위가 근절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진 신고자 감면제도(리니언시)로 인해 고발대상에서 제외됐던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법인이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민사소송 대상에는 포함됐다.

법무부는 또 국군재정관리단이 2012년 주한미군기지 이전시설 사업의 하나로 발주한 건축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 사실이 적발된 대보건설ㆍ서희건설ㆍ한라건설을 상대로도 같은달 18일 5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따라 국고손실 환수송무팀 출범 이래 공공입찰 담합 건설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은 4건으로 늘었다.

법무부는 앞서 작년 11월 포항 영일만항 외곽시설 축조공사와 영일만항 남방파제(1단계 1공구) 축조 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에 각각 134억원, 117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국고손실 환수송무팀을 출범한 법무부는 올해부터는 금융비리 등에도 소송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대표이사
    정몽규, 김회언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1.12]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1.1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김종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1.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5.12.31]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김보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1.12] [기재정정]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2026.01.08] [기재정정]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50,000
    • +2.99%
    • 이더리움
    • 4,712,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900,000
    • -1.48%
    • 리플
    • 3,133
    • +3.33%
    • 솔라나
    • 211,700
    • +2.57%
    • 에이다
    • 601
    • +4.89%
    • 트론
    • 450
    • +1.81%
    • 스텔라루멘
    • 342
    • +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80
    • +2.97%
    • 체인링크
    • 20,160
    • +4.46%
    • 샌드박스
    • 180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