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제기되는 '윤서체' 잡음… 글꼴 사용자들 "억울해"

입력 2015-12-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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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단 사용 논란을 일으켜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윤서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퓨터 글꼴 개발업체 그룹와이는 최근 서울, 인천 지역 초중고 300여곳과 전국 1만20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윤서체 무단사용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서체는 그룹와이가 개발한 서체를 종합해 부르는 명칭이다.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가장 많이 쓰이는 서체로, 윤서체는 '한글 글꼴 3대 서체'로 불리기도 한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 나오는 글꼴들도 윤서체가 많이 쓰인다.

이 같이 광범위하게 쓰이는 만큼, 윤서체 사용과 관련해 과거부터 꾸준히 잡음이 일어온 바 있다. 실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등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면 윤서체 관련 무단사용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유료 폰트인 줄 몰랐고, 공지도 없이 벌금 혹은 소송을 진행한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항변이다.

네티즌들은 "유료 폰트인 줄 알았다면 쓰지 않았을텐데, 너무 극단적으로 몰아가네", "윤서체가 유료 폰트였다니", "세상에 글꼴하나도 마음 놓고 못 쓰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선 "디자인된 글꼴인만큼, 제대로 된 값을 지불하고 쓰는 것이 맞다", "무지한 것도 큰 잘못", "창작물을 마음대로 쓰는 사회적 풍토부터 사라져야 한다" 등 쓴소리를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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