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정규직 평균연봉 6278만원, 중기·임금근로자는 절반 수준

입력 2015-12-0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연봉이 6278만원, 중소기업과 임금근로자 평균 연봉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인 각각 3323만원, 324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1404만명 원시 데이터를 분석해 9일 발표한 ‘2014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임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용주와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근로자의 연봉은 6408만원 이상이었고, 상위 20%는 4586만~6408만원, 상위 30%는 3600만~4586만원이었다.

2014년도 임금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240만원이었다. 소득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상위 10% 이상)는 9287만원, 9분위(10~20%) 5390만원, 8분위(20~30%) 4030만원, 7분위(30~40%) 3256만원, 6분위(40~50%) 2708만원, 5분위(50~60%) 2284만원, 4분위(60~70%) 1920만원, 3분위(70~80%) 1594만원, 2분위(80~90%) 1216만원, 1분위(90~100%) 584만원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10분위의 총연봉은 임금근로자 전체 연봉의 28.7%를 차지했다. 9분위의 총연봉 비중은 16.7%이며, 8분위 13.1%, 7분위 9.5%, 6분위 8.4%, 5분위 7.1%, 4분위 5.9%, 3분위 5.1%, 2분위 3.7%, 1분위 1.8%였다.

연봉금액별 근로자 수 분포를 살펴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35만1381명(2.5%), ‘1억 미만∼8000만원’은 42만5107명(3.0%), ‘8000만원 미만∼6000만원’은 88만6140명(6.3%), ‘6000만원 미만∼4000만원’은 191만1739명(13.6%), ‘4000만원 미만∼2000만원’은 523만6490명(37.3%) ‘2000만원 미만’은 524만3576명(37.3%)으로 분석됐다.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동일한 원시 데이터를 활용한 고용부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연봉은 6278만원, 중소기업 정규직은 3323만원 이었다”라며 “이는 각각 임금근로자 중 소득 상위 10.5%, 35.7%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22,000
    • +2.13%
    • 이더리움
    • 4,406,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2.82%
    • 리플
    • 2,880
    • +3.63%
    • 솔라나
    • 192,900
    • +2.77%
    • 에이다
    • 575
    • +1.23%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28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98%
    • 체인링크
    • 19,230
    • +1.32%
    • 샌드박스
    • 183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