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중총궐기…복면 금지에 맞서 '가면' 쓰고 등장한 시위대

입력 2015-12-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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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중총궐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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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에 복면 대신 다양한 형태의 가면을 쓴 시위대가 등장했다.

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가면을 쓴 집회 참가자가 곳곳에 등장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지역별로 미리 준비한 가면을 쓰고 시위에 참석했다.

2차 민중총궐기에 앞서 인사동과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복면착용 금지에 항의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들은 시위대와 합류해 복면시위를 금지하는데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현장에 나온 야당 정치인 중 일부도 정부 방침에 항의하는 의미로 가면을 쓴 채 시위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날 2차 민중총궐기 현장에는 닭 머리 모양부터 각시탈, 박근혜 대통령 얼굴사진을 넣은 가면, 눈만 가린 파티용 가면, 만화캐릭터 가면 등 다양한 형태의 가면이 등장했다.

앞서 경찰은 복면을 쓴 폭력 시위대에 유색 물감을 뿌린 뒤 다른 참가자들과 분리시켜 현장에서 연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2차 민중총궐기 주최 측은 복면 착용을 이유로 시위 참가자를 색출하겠다는 것은 심각한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면 착용만으로는 검거할 수 없다"며 "가면을 착용한 상태에서 폭력 등 불법행위를 벌일 경우 현장에서 검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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