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 18일 코스닥 상장…“골재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5-12-04 14:16 수정 2015-12-04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병윤 보광기업 대표
▲박병윤 보광기업 대표

대구·경북지역 기반의 골재 생산 기업인 보광산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골재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보광산업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보광산업은 지난달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달 9~10일 공모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6000원~7000원으로 총 300만주를 모집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1149만주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보광기업은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골재산업과 아스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지난 3월에는 지역 최대규모의 레미콘 공장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를 이뤘다. 또 경북 군위군에 있는 채석단지를 보유해 수급능력을 확대했다.

보광산업의 주요 산업은 골재사업과 아스콘, 레미콘 사업으로 나뉜다. 특히 골재사업이 핵심사업이다. 축구장 약 60개를 합한 크기에 해당하는 43만854m² 면적의 군위 채석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보광산업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인 골재와 레미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주요 건설 현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시설 증축을 통해 골재생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목표를 세웠다.

시장 사정도 좋은 편이다. 자연사 고갈에 따라 대체재 성격인 인공사의 수요는 대구·경북지역의 건설 투자 확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 향후 대구·경북지역의 건설투자와 SOC 등의 확대 계획에 따라 인공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병윤 보광산업 대표는 “보광산업은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하며 골재산업의 퍼스트메이커로 성장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독보적인 경쟁력과 시장 확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지역대표를 넘어서 국내 골재생산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보광산업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75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33.2%, 당기순이익 29.7%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0,000
    • -1.17%
    • 이더리움
    • 5,366,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4.08%
    • 리플
    • 731
    • -1.08%
    • 솔라나
    • 232,400
    • +0.82%
    • 에이다
    • 634
    • -1.09%
    • 이오스
    • 1,117
    • -3.04%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31%
    • 체인링크
    • 25,250
    • +5.69%
    • 샌드박스
    • 61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