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현장클릭]새 옷 갈아 입는 인천 남구 주안역 일대

입력 2007-04-22 13:08 수정 2007-04-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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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소포트웨어 동시 개발…문화상권 기능도

인천 전통의 중심 주안역 일대가 그간 정체된 이미지를 벗고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주안역 일대 개발은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문화상권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경제자유구역과 남동부 일대 택지지구 개발 이후 자칫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는 구도심지역도 나름대로의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남구는 주안역 일대를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2010년까지 주안 2동 528번지 일대에는 사업비 27억7800만원을 투입돼 한라 아파트가 신축이 되며 주안4동 413, 414번지 일원 5500평에는 22억7600만원이 투입돼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도시 재생계획에 따라 10만8900평에 사업비 약 262억원을 들여 주안역 북측은 토지소유자가, 주안역 광장은 철도청과 시가, 그리고 주안역 남측은 공공이 각각 맡아 개발하며 기반 시설과 상업시설 정비는 민간주도 사업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행방식은 주안역 북측은 지구단위계획을, 그리고 주안역 남측은 시와 구가 자체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또 주택은 도시개발사업 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사업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안역 주변 2만5000여 평의 준주거지역도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이 경우 송도, 논현 등 신도시 개발사업에 밀려 개발이 위축됐던 구도심 지역 개발도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주안 2, 4동 지역 40만평에 대한 구도심 재생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도개공은 이 사업 대상지가 40만평에 달하고 사업비도 6조원 이상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단일 뉴타운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사와 지구지정, 촉진계획결정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려면 최소 3년 이상이 지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안역 일대는 교통의 요충지로 동인천역과 마찬가지로 인천시의 대부분의 노선이 주안역을 경유하고 전철 1호선이 주안역을 통과하고 있다. 경인고속국도로 오르는 도화I.C가 위치하고 있어 광역교통체계도 뛰어난 편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교통 호재가 더해진다. IMF 외환위기로 지연됐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 노선이 최종 확정돼 2008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도시철도 2호선 노선은 서구 오류동을 출발해 가정오거리와 주안역, 시청을 거쳐 인천대공원에 이르는 28.9km이다. 가정오거리 구간은 지하로 하고 국철 환승은 주안역으로 정해졌다.

전체노선은 오는 2013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주안역 인근에는 인천 최대의 교육시설이 밀접해 있다. 주안역2km 내 인하대학교 외 7개교 주안역 1km 내 학원 100여개가 몰려 있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에 따라 주안역 주변으로는 풍부한 상권과 함께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안역 인근 공인 관계자는 “주거 환경 등 도시 재정비 사업과 2호선 철도 개통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인천시 주안동은 도심 기능 강화로 최고의 복합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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